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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및 근골격계/류마티스관절염

중년에게 찾아오는 류마티스 관절염, 단순 관절염과 뭐가 다를까?

by 몸이 먼저다5876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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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는데
손가락이 굳은 듯 움직이기 힘들고,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이 욱신거린다면

혹시 단순 관절염이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중장년층이 겪는 관절 통증.
하지만 그 원인이
단순한 퇴행성 관절염인지,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인지를
구분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두 가지,
‘류마티스 관절염’과 ‘단순 관절염’의
차이를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어떤 점을 눈여겨봐야 하고,
병원에선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도
함께 안내해드릴게요.

 

류마티스 관절염과 단순 관절염, 무엇이 다른가요?

류마티스 관절염과 단순 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은
모두 관절이 아프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그 원인과 경과는 전혀 다릅니다.

1. 원인
-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실수로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깁니다.
- 단순 관절염: 노화, 과사용, 무릎 외상 등으로 인해
관절 연골이 닳아 생깁니다.

2. 통증 양상
- 류마티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힘든
강직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 단순 관절염: 아침 강직은 30분 이내로 짧고,
움직이면 점점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대칭성 통증
- 류마티스: 양쪽 손목, 양쪽 무릎처럼
대칭적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 단순 관절염: 통증이 한쪽에만 나타나거나
비대칭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연령대
- 류마티스: 30~60대 여성에게 더 흔하며,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 단순 관절염: 주로 50대 이후부터
연골의 퇴행으로 발생합니다.

5. 진단 방법
- 류마티스: 혈액검사(CRP, ESR,
류마티스 인자 RF, anti-CCP)와
초음파, X-ray 등 필요
- 단순 관절염: X-ray나 MRI로
연골 손상 정도를 확인

6. 치료 방식
- 류마티스: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등을 사용해
염증을 조절합니다.
- 단순 관절염: 운동 요법, 물리치료,
관절주사 등 보존적 치료가 중심입니다.

비교 표로 한눈에 보기

항목 류마티스 관절염 단순 관절염
발병 원인 자가면역 반응 연골 마모, 노화
통증 시간 아침 강직 1시간 이상 30분 이내
대칭성 여부 양쪽 관절 한쪽 또는 불균형
진단 혈액검사 + 영상 X-ray, MRI
치료 면역조절제 보존 치료

 

의사에게 꼭 물어봐야 할 질문들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의료진에게 해보세요.

  • 아침에 손이나 발이 뻣뻣한데,
    이게 류마티스일 가능성이 있나요?
  • 혈액검사로 류마티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나요?
  • 이 통증이 관절염이면,
    종류는 어떤 것인가요?
  • 초기 치료를 하면
    좋아질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 류마티스가 아니라면,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이런 질문은 단순한 진료보다
더 정확한 진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 진단이 관절 손상 속도를
줄이는 핵심입니다.

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마무리: 지금 구분하면 평생이 편해집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단순 관절염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조금만 늦어도
평생 관절 기능을 잃을 수 있는 류마티스.
그런 만큼 ‘아침 강직’이나 ‘대칭 통증’ 같은 특징을
꼭 기억해두세요.

무심코 넘긴 통증이
사실은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몸의 소리를 듣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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