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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및 근골격계/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약을 중단하면 생기는 위험한 결과

by 몸이 먼저다5876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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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약을 중단하면 생기는 위험한 결과

 

약을 끊었더니 더 아파요… 왜 그런 걸까요?

“통증도 줄고, 붓기도 가라앉았길래 이제 다 나은 줄 알았어요.”
그래서 약을 몇 주간 쉬었다가…
다시 극심한 통증과 붓음으로 병원에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히 통증만 잡는 질환이 아닙니다.
면역의 균형을 관리하는 치료가 핵심이기 때문에,
자가 판단으로 약을 끊는 건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약을 중단했을 때 생길 수 있는 4가지 주요 위험성과 그 원인을 알려드릴게요.
“왜 이럴까?”를 이해하면, 다시는 자의 중단이 두렵고 소중하게 느껴질 거예요.

 

 

1. 갑작스러운 통증 재발과 '리바운드 현상'

📍 약을 끊고 며칠은 괜찮은 듯하지만, 곧 다시 관절이 붓고 아파지는 현상.
이걸 ‘리바운드 현상’이라고 해요.

진통제가 아니라 면역을 조절하는 약이기 때문에,
끊자마자 바로 반응이 오는 게 아니라 몇 주 후 '폭발하듯' 재발할 수 있습니다.

🔬 특히 DMARDs(질병조절 항류마티스 약물)는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는 만큼, 끊었을 때의 반동도 천천히 찾아옵니다.

❗ 그리고 한 번 리바운드가 오면,
이전보다 더 강한 약을 써야 할 수도 있어요.

 

2. 관절 손상이 조용히 진행돼요

“덜 아픈데 뭐가 문제죠?”

바로 그게 더 위험한 사인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통증이 없어도 관절 손상이 계속될 수 있어요.

📌 류마티스는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염증세포가 눈에 보이지 않게 관절 연골을 계속 갉아먹고 있을 수 있어요.

📚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약물 중단 후 3개월 내에 관절 구조 손상이 엑스레이로 확인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는 ‘유지’가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관절을 지키는 방법이에요.

 

3. 다시 효과 보려면 ‘더 강한 약’을 써야 해요

“그때 먹던 약이 잘 들었었는데, 다시 먹어도 안 듣네요…”

💊 면역 조절제를 자주 끊고 다시 복용하면,
우리 몸이 약물에 내성을 가질 수 있어요.
효과가 떨어지고, 새로운 약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약은
종종 부작용이 더 크거나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약을 지속하지 않으면 ‘쉬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돼요.

 

4. 염증이 심장, 폐, 눈으로 번질 수 있어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한 관절질환이 아닙니다.
전신 질환이에요.

약을 끊으면 다시 면역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폐(류마티스 폐질환), 심장막, 눈(포도막염) 같은 다른 기관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 미국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자료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약물 조절 실패 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최대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 단순한 통증 완화가 아니라,
전신 염증을 조절하기 위한 치료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마무리하며

“덜 아프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정말 위험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통증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염증과 면역을 조절하는 장기전이에요.

약물 복용은 의사의 판단 없이 끊지 마세요.
혹시라도 약을 중단하고 싶다면,
담당 주치의와 먼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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