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일까, 아니면 단순한 관절의 노화일까?
아침마다 손가락이 뻣뻣하고 무릎이 욱신거린다면
혹시 나도 관절염 아닐까 걱정되신 적 있으시죠?
그런데 관절염에도 종류가 있다는 건 알고 계셨나요?
대표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은 서로 다릅니다.
하지만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지요.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가지 관절염을 5가지 기준으로 비교해
누구나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자신의 증상이 어떤 유형인지 체크하면서 읽어보세요.
1. 통증이 시작되는 시기와 연령대가 달라요
🧓 골관절염은 주로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노화로 인해 관절이 닳으면서 생깁니다.
즉, 시간이 흐르며 관절에 생긴 '마모' 때문이에요.
👩🦰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30~50대 사이에도 많이 나타나며,
심지어 젊은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면역 체계의 이상 때문입니다.
몸이 자기 관절을 공격해 염증이 생기는 거죠.
✅ 연령대가 다르면 발생 가능성도 달라요.
만약 40대인데 손마디가 계속 붓고 아프다면,
골관절염보다는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2. 통증이 시작되는 위치도 구분 포인트!
📍 골관절염은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에서 시작돼요.
무릎, 엉덩이, 척추, 손가락 끝마디 등이지요.
관절이 자주 사용되고, 많이 눌리는 부위부터 아픕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릅니다.
손가락의 첫 마디가 아니라 두 번째 마디나
손목처럼 '작은 관절'에서 통증이 시작돼요.
그리고 대칭적으로 아픈 게 특징이에요.
예: 왼쪽 손가락 두 번째 마디가 아프면, 오른쪽도 비슷하게 아픕니다.
🧠 이것만 알아두세요!
- 손가락 끝마디: 골관절염 의심
- 손가락 중간마디 + 대칭통증: 류마티스 관절염 가능성 높음
3. 아침 뻣뻣함, 지속 시간으로 구분 가능해요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힘들다면?
'조조강직'이라고 부르는 증상인데요,
⏰ 골관절염은 보통 30분 이내면 뻣뻣함이 풀립니다.
움직일수록 증상이 완화되니까요.
⏰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1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해요.
움직여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계속 아프고 붓는 느낌이 듭니다.
📌 아침 뻣뻣함이 오래 간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닐 수 있어요.
꼭 전문의에게 상담받아보세요.
4. 관절 외 증상이 있는지도 체크!
💥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히 관절만 아픈 게 아닙니다.
전신 질환이기 때문에 피로감, 미열, 체중 감소까지 동반될 수 있어요.
심하면 눈, 폐, 심장에도 염증이 퍼질 수 있어요.
반면에 🦴 골관절염은
통증과 관절의 마모 외에는 다른 증상이 거의 없어요.
그냥 관절이 '갈려서' 생긴 문제니까요.
💡 그래서 관절 외에 자꾸 피로하거나 미열이 있다면?
단순 관절통이 아닐 수 있어요.
5. 혈액검사와 엑스레이로도 구분 가능해요
🧪 병원에서는 혈액검사로도 두 질환을 구분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은 류마티스 인자(RF), 항CCP 항체 같은
특이 항체가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염증수치(ESR, CRP)도 높아지죠.
- 반면 골관절염은 혈액검사로는 특별한 변화가 없고,
엑스레이에서 관절 간격이 좁아지거나 뼈 돌기가 생긴 것이 관찰됩니다.
👨⚕ 진단이 애매할 땐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비교 정리!
| 항목 | 류마티스 관절염 | 골관절염 |
|---|---|---|
| 발생 시기 | 30~50대, 젊은 층도 발생 | 보통 50세 이상 |
| 통증 부위 | 손가락 중간마디, 손목, 대칭적 통증 | 손가락 끝마디, 무릎, 척추 등 |
| 조조강직 | 1시간 이상 지속 | 30분 내외 |
| 전신 증상 | 피로감, 미열, 체중 감소 등 | 없음 |
| 진단 검사 | 항체 검사 양성, 염증수치 상승 | 엑스레이에서 관절 변화 |
진료 시, 이렇게 물어보세요
의사에게 진료받을 때 아래 내용을 꼭 말씀해 보세요 👇
✅ 통증이 대칭적인가요?
✅ 아침에 얼마나 오래 뻣뻣한가요?
✅ 손가락 어느 부위가 아픈가요?
✅ 체중이 줄거나 피로감을 많이 느끼시나요?
이런 질문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여부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증상이 있다면
꼭 류마티스 전문 내과나 정형외과에서 확인해보세요.
마무리하며
비슷해 보이는 관절통이라도
그 원인과 치료법은 크게 다릅니다.
골관절염은 닳아 없어진 관절을 관리해야 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을 조절해야 하니까요.
정확히 알고,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기 증상이 어떤지 이 글로 조금 더 분명해지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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