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자주 겪는 손목 통증 TOP 5 원인 정리

손목이 시큰하거나 찌릿하게 아프신가요?

아침에 손이 뻣뻣하고 움직일 때 시큰한 느낌,
문고리를 돌릴 때나 스마트폰을 오래 들고 있으면
손목 안쪽이 찌릿하게 아프신가요?

단순히 ‘손을 많이 써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기 쉽지만,
이 손목 통증, 중년이라면 반드시 그 원인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중년 이후 손목 통증은 근육 피로만이 아니라
염증성 질환이나 신경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중년이 특히 조심해야 할
손목 통증의 대표 원인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 (수근관 증후군)

대표 증상: 손목부터 손가락까지 저릿한 통증, 특히 엄지·검지·중지 쪽
주요 원인: 장시간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호르몬 변화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밤에 자다가 손이 저려서 깨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방치 시 손바닥 근육이 위축되며,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50대 여성, 사무직 종사자, 요리사에게 흔한 질환입니다.

 

2. 드퀘르뱅 증후군 (엄지손가락 힘줄염)

대표 증상: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손목 바깥쪽 통증
주요 원인: 반복적인 손목 회전, 육아, 스마트폰 스크롤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손목 바깥쪽에서 찌릿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나타납니다.

특히 육아 중인 엄마, 직장인, 중년 여성에게 많으며,
무리하면 손목이 붓고 손가락까지 아파올 수 있어요.

 

3.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

대표 증상: 손목 안쪽, 새끼손가락 방향에서 통증, 손목 회전 시 심해짐
주요 원인: 테니스, 골프, 외상, 회전 동작 반복

손목의 안정을 담당하는 연골 복합체가 손상되면
손목에 무게가 실릴 때 날카로운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물건을 들거나 병뚜껑을 여는 것도 어렵습니다.

X-ray로 잘 안 보이기 때문에 MRI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많아요.

 

4. 손목 관절염 (퇴행성 또는 류마티스)

대표 증상: 손목이 뻣뻣하고 시큰거리며 아침에 더 불편함
주요 원인: 노화, 반복 사용, 류마티스 질환 동반

관절의 연골이 닳으면서 염증이 생기고,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지며 붓거나 열이 나기도 합니다.

초기에 조절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기고,
손가락이나 팔까지 통증이 번질 수 있습니다.

 

5. 손목 염좌 및 만성 인대 불안정

대표 증상: 손목 움직일 때 소리, 흔들림, 반복적인 통증
주요 원인: 손목 삐끗한 이력, 무리한 동작 반복

예전에 다쳤던 손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만성적으로 손목 인대가 늘어나 손목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경우입니다.

처음엔 가볍게 넘기지만, 반복될수록 관절이 닳고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어요.

 

손목 통증,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중년의 손목 통증은 단순 근육통이나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관절, 힘줄, 연골, 신경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손 저림·근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오늘 이 글을 통해 내 손목의 통증을
한 번 더 진지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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